교회 안에 목양실(담임목사 사무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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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6-07-19본문
교회 안에 목양실(담임목사 사무실)이 있습니다
전부경 목사
우리 몸은 모든 지체가 다 중요합니다.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가장 중요한 것을 꼽으라고 하면, 보통은 머리(뇌) 또는 심장을 말합니다.
어떤 공동체나 단체도 무엇이 어디가 가장 중요하냐를 말하라고 하면 각자 생각하는 곳이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집에서 가장 중요한 곳이 어떤 사람은 안방 침실, 어떤 사람은 서재, 어떤 사람은 부엌, 어떤 사람은 거실 이렇게 구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사람이 생각하는 바에 따라 달라집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교인들의 생각에 따라 교회 안에서 가장 중요한 곳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예배실, 아니면 기도실, 또는 친교실, 소그룹실 등등 이런 것들 중에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교회 안에 목양실(담임목사 사무실)이 있다는 것을 아십니까?
어떤 교우들은 특히 새가족들은 아직 모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교회는 제가 처음 부임했을 때 목양실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교회 안에 조그만 방이(지금 목양실의 전신) 하나 있어서 대충 정리하여 목양실로 사용하다가 교회당 리모델링 때 목양실도 같이 리모델링 하여 지금까지 쓰고 있습니다.
가정교회로 전환하고 가정교회를 성공적으로 하는 교회들을 탐방하거나 연수를 할 기회들이 있어서 그 교회의 목양실을 가보면 목양실 사용에 대해 참 많이 배우기도 하고 도전도 받고 했습니다. 사실 저는 이전에는 예배실, 기도실 등 공적으로 사용하는 공간이 더 중요하고, 제가 쓰는 공간은 허드레처럼 되어도 괜찮다고 생각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예배실이나 기도실만큼이나 아니 어쩌면 그보다 더 중요한 곳이 바로 목양실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왜냐면 목양실은 주로 제가 성경을 연구하고 설교를 준비하며 목회를 연구하고 기도하는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특별한 약속이나 심방, 가정일, 건강관리를 위해 운동하는 것 외에는 저의 생활의 대부분을 보내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사실 본당 건물과 붙어있는 건물 2층이 사택이고 한층 계단만 내려오면 목양실이기 때문에 그다지 구분한다는 것이 쉽지 않지만 그래도 이렇게 하면서 행복하게 목회하고 있습니다. 매일 짧은 시간이라도 특히 333 기도를 통해 저를 위해 늘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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